앞에서 어디로 가느냐에 따라서 대중교통과 렌터카 여행이 갈라지게 된다고 얘기 했습니다. 렌터카로 여행할만한 코스라고 한다면 시코쿠 우동 & 온천여행, 쿠슈 온천 이나 남쪽 지방까지 여행, 홋카이도 일주 여행 같은 코스를 생각할 수 있겠네요. 또한 자신의 성향에 따라 외국인들이 많이 가는 곳을 가고 싶어하거나 현지인들이 선호하는 곳을 가고 싶어하는 분들이 있을겁니다. 이때 바로 렌터카 여행을 할 때 현지인들이 가는 관광지를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일본 현지인들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가족끼리 큰 박스카를 타고 여행다니는게 기본입니다. 그래서 일본에서 진정한 여행지는 차로 다녀야 합니다. 어디든 마찬가지 입니다. 기차가 안 다니는 곳도 많고 그런 시골일수록 전철이 하루에 몇..
일본 여행하신 분들이나 출장으로 방문해 보신 분들은 많겠지만 스스로 운전해서 자동차로 여행해 보신 분들은 별로 없을 겁니다. 대부분의 여행객들은 일본에서 지하철 혹은 기차, 버스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여행을 합니다. 일본여행을 검색해 보면 일본은 대중교통이 발달되어 있고 특히 도쿄 같은 경우에는 지하철이 엄청 복잡하게 얽혀 있으니 지하철만 타고도 다 돌아다닐 수 있고 일본 전국에도 철도가 잘 되어있다 라고 설명 되어 있을 겁니다. 더군다나 외국인 대상으로 프리패스, 자유권이 싸니까 사서 돌아다니면 좋아요 라고 나와 있을테고 대부분 이런 식으로 여행을 하셨을 겁니다. 저도 처음에 일본으로 여행을 왔을 때는 그랬습니다. 그렇다면 왜 렌터카 이야기를 시작하게 되었나 하면 2017년 10월에 일본 방문 외국..
앞에서 토요타는 여러 종류의 대리점이 있다고 했는데 왜 그럴까요?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토요타 딜러가 해야 하는 노르마(노동 기준량)*가 아주 많기 때문 입니다. 먼저 자동차를 팔아야 하고 네비게이션, 하이패스, 블랙박스 같은 옵션도 판매해야 합니다. 겨울용 타이어도 판매해야 하고 차량점검도 받도록 해야 하고 할부 계약을 유도해서 크레딧도 많이 발생시켜야 합니다. 자동차보험 뿐만 아니라 생명보험, 암보험 같은 보험도 모두 팔아야 하고 심지어 휴대폰도 팔아야 합니다. 이것이 어떻게 가능한 걸까요? 먼저 차를 팔때는 옵션을 포함해서 팝니다. 한국처럼 영맨이 서비스로 주는 것이 아닌 5~10만엔의 고가 제품들 입니다. 여기까지는 이해할 만 합니다. 두번째 일본에는 여름용 타이어와 겨울용 타이어만 있습니다. ..
토요타 프리우스 만이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아닌데 프리우스의 성공비결은 무엇 일까요? 토요타랑 혼다의 하이브리드 차이를 살펴보면 토요타는 배터리랑 발전기, 모터, 엔진으로 구성되어 있고 혼다는 배터리, 모터(발전기), 엔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혼다에는 발전기가 따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둘 다 배터리는 일본 회사 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둘의 차이점은 토요타는 철저하게 연비에 도움이 되는 회생에너지 중심으로 차량을 설계해서 연비가 좋습니다. 혼다는 엔진을 도와주는 어시스트 기능으로 하이브리드 기술을 씁니다. 달리는 즐거움을 배가 되게 만들어 줍니다. 연비와 주행성능의 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일본에서는 교통법규가 엄격해서 조금만 과속해도 비싼 딱지 끊기고 달릴 수가 없으니 주행 성능 향상 이라는..
마지막으로 소비자(일본 기준)가 느낄 수 있는 토요타에 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한국의 경우 자신이 원하는 자동차가 매장에 없더라도 영맨이 어떻게든 구해서 보여줍니다. 그런데 토요타는 조금 다른 판매전략을 가지고 있습니다. 토요타는 여러 종류의 대리점이 있습니다. 고급 승용차를 취급하는 '토요타', 중급 승용차를 판매하는 '토요펫', 서민 자동차를 판매하는 '코롤라', 젊은이들 취향의 자동차를 판매하는 '넷츠', 거기에 '렉서스'만 판매하는 '렉서스' 대리점도 존재합니다. 토요타 자동차 중 가장 고급 고급 차종 이라는 크라운 이라는 차를 구입하려면 토요타나 토요펫 대리점에 방문해야 하고 우리가 잘 아는 캠리 라는 자동차는 토요펫이나 코롤라 대리점에 방문해야 구입 가능합니다. 이런 식으로 차종에 따라 정해..
토요타 그룹은 자동차를 만드는 회사입니다. 자동차를 만들어서 팔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할까요? 우선 판매를 해야 겠죠. 해외에 팔기 위해서 만든 연매출 8조엔의 토요타 통상(상사) 또한 자동차는 산업의 꽃입니다. 엄청나게 많은 부품이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토요타계 부품 회사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연매출 4조엔의 덴소, 연매출 2~3조엔의 아이신 등이 있습니다. 흔히들 많이 알고 계시는 독일회사인 보쉬(BOSCH)가 부품 업계에서 원래 넘버1이었는데 덴소가 매출액이 역전했습니다. 더군다나 집을 만들어서 파는 토요타 홈 이라는 회사도 있습니다. 관련 직원들이 30만명이 넘으니 주택을 제공하기 위해서죠. 그 외에도 오사카에 있는 경차 전문 회사 다이하츠, 트럭으로 유명한 히노 자동차, 군마에 있는 스바루 자동차..
그렇다면 이런 맘모스 기업인 토요타 그룹은 어떤 회사일까요? 기업정보를 알아볼 때 가장 좋은 것은 채용정보 입니다. 그 회사가 어떤 인재를 원하고 어떤 생각으로 사람을 뽑는지 볼 수 있기 때문에 채용정보를 살펴보는 것은 중요합니다. 먼저 사무직, 기술직, 업무직으로 나눠 볼 수 있겠습니다. 이중에서 업무직을 살펴보면 여대나 단과대를 나온 예쁜 언니들을 많이 뽑습니다. 얼굴로 뽑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지요. 왜냐하면 제조업에 가면 여자들이 없지 않습니까? 그럼 젊은 직원들이 어디서 결혼상대를 찾아야 할까요? 그래서 회사가 사내복지 개념으로 뽑는다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연간휴일수는 121일 입니다. 자동차 회사들은 대부분 자체의 캘린더를 가지고 있습니다. 토요타도 마찬가지로 토요타 캘린더를 가지고 있습..
다들 토요타라는 회사는 알고 계시죠? 토요타 그룹은 워낙 맘모스 기업이다 보니깐 글이 길어질 수 있겠네요. 그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일본에서는 토요타가 단일매출로는 최대 기업 일겁니다. 재벌은 아니지만 일본의 3대 재벌이라고 하는 미쯔이, 미쯔비시, 스미토모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인 네임 밸류에서는 더 유명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한국에서도 토요타 자동차를 판매하고 있으니 많이 알고 계실겁니다. 토요타 캠리, 프리우스가 가장 유명할 거구요. 그만큼 많이 팔렸으니깐 말이죠. 회사이름의 유래는 토요타(豊田) 가문이 만든 회사라서 토요타 입니다. 현재도 세습으로 이어져 내려오고 있고요. 본사가 어디에 있느냐 하면 아이치현 토요타시 토요타정 1번지 입니다. 완전히 토요타를 위한 행정구역 입니다..
이전 글에서 일본 대학생들의 취업활동에 대해서 알아 보았습니다. 그렇다면 한국인의 장점은 무엇일까요? 첫번째로 군대 갔다온 것이 전설급 버프 입니다. 조직문화에도 잘 적응되어 있고 신입(이병)부터 관리직(병장)까지 다 경험해 봤기 때문에 경력사원은 아니지만 신입사원보다 대우를 잘 해줍니다. 두번째로 기본적인 스펙을 장착하고 있습니다. 한국인들은 게임을 플스로 하기 보다는 컴퓨터로 많이 하시잖아요. 그래서 집에 데스크탑 컴퓨터 한대는 가지고 있습니다. 인터넷도 하고 게임도 하고 채팅도 잘해요. 그러다 보니 기본적인 문서작성도 대부분 하고요. 자기 컴퓨터가 고장 났다 하면 살짝 볼 수 있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런데 일본 친구들은 집에 데스크탑 가지고 있는 사람이 10%도 안됩니다. 왜 그럴까 하면 예전부터 ..
요즘 일본에서의 취업을 원하고 관심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일본에서의 취업활동에 대해서 한번 얘기해 보고자 합니다. 먼저 한국인의 취업활동이 가능하게 된 일본의 상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본인 대학생들의 원할한 취업에 필수 요소는 뭘까요? 첫번째 간판이죠. 대학 간판 있으면 됩니다. 딴거 다 필요없어요. 한국이랑 비슷해 보이지만 일본이 훨씬 더 심합니다. 하지만 한국이랑 다른 점은 그 외 스펙은 전혀 필요없습니다. 두번째 부활동, 클럽활동을 했는가의 여부가 중요합니다. 한국은 동아리라고 하죠. 일본은 부활동(클럽활동) 이라고 합니다. 이게 왜 중요할까요? 일본 학생들은 기본적으로 조직문화에 적응이 안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의 동아리도 마찬가지 겠지만..